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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룰루/대만

[대만여행] 예스진지 버스투어 예약/가격, 상세리뷰

대만여행을 할 때 하루 일정은 예스진지 투어계획을 많이 잡으시는데요.

*모르시는 분을 위해 예스진지란?

[ 예 : 예류지질공원 / 스 : 스펀 / 진 : 진과스 / 지 : 지우펀 ]

대만이 처음인 경우에는 예,스,진,지 모두 다 둘러보는 일정으로 계획하지만,

혼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하기엔 교통도 그렇고 너무 벅차기 때문에

보통 버스투어 또는 택시투어를 많이 예약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대만 여행 전에 일정을 잡으면서 택시투어를 할지, 버스투어를 할지 고민을 참 많이하다가

가성비 좋은 버스투어로 최종결정을 하고 다녀왔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매우만족이었습니다.

후기에서 기다렸다, 지연이됐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그런 상황이 오면 어쩌지 했지만,

다행히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았고

버스한대 투어인원이 45명이었는데 늦거나 그러신 분 전혀 없었어요!

- 예약 방법 -

대만 예스진지 버스투어 예약은 저는 마이리얼트립 이라는 곳에서 예약했지만,

KLOOK, kkday 등 예약하는 사이트들이 사실 많아요.

KLOOK이 좀 더 저렴해서 여기서 예약하고 싶었는데

예약이 다 찼는지 날짜선택이 안되서 결국 마이리얼트립으로 결정!

마이리얼트립에서도 버스투어 구성이 다양한데요, 저는 매일 오전10시에 출발하는 걸로 신청했어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32087

 

[대만일일투어]착한 100%출발 10시 예스진지+지우펀 160분 홍등 버스투어 시먼역메인역

[당일 예약 가능] 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매일 10시 출발! 지우펀 160분 관광!!

www.myrealtrip.com

- 가격 -

1인 17,900원

택시투어에 비하면 너무 저렴한 금액이죠.

(택시투어는 1인 4~5만 대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가격을 잊을만큼 알찬 투어였고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 예스진지투어 여행리뷰 -

투어시간 : 오전 10시 ~ 저녁 7시 40분

첫번째 코스 - 예류지질공원

바람과 자연현상에 의해 만들어진 지질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신비로운 곳이고.. 사진 찍을 곳도 많은 곳이에요.

제가 갔던 날은 너무 흐려서 아쉬웠지만 대만여행 중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해요.

다 둘러보고 나오는 출구쪽에 시장같은 곳이있는데,

여기서 파는 3개에 250위안인 건어물이 유명해요~ 시식해보고 구매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또, 시장에서 파는 게튀김, 오징어 볼 등 맛있는 간식거리들이 있는데 드셔보세요..맛있었어요!

*예류지질공원 입장료는 1인당 80위안.

저희는 버스에서 가이드분이 돈을 미리 걷어서, 단체로 구매해주시더라구요.

 

 

 

 

 

두번째 코스 - 스펀

천등날리는 곳으로 유명한 스펀,

투어에서는 자유시간을 주고 천등을 날리거나 구경하도록 하는데요.

단체투어는 시간제한시간이 있기 때문에 줄이 많이 서있는 곳은 피해서 아무데나 들어갔어요!

(가격도 서비스도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아무데나 들어가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천등날리는 비용은 단색일경우 150위안, 4색일경우 250위안 정도 하는것 같았어요.

저흰 단색으로, 색은 노랑으로 결정

(천등의 색마다 의미가 달라요. 노랑은 재물운을 뜻해요)

천등도 날리고, 스펀에서 유명한 닭날개 볶음밥 파는 곳으로 고고.

버스사진을 보여주면 5위안정도 할인된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원래65위안 -> 60위안으로 구매가능)

아마 이 부분은 버스투어 가이드분이 알려주실거에요.

아, 버스에서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주셔서 기다림없어 바로 찾아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버스투어의 장점)

*스펀은 천등날리는 기찻길과 닭날개 볶음밥외에는 더 볼 건 없는것 같았어요.

 

 

 

 

 

세번째 코스 - 진과스

탄광이 있어 광부들이 금을 캐는 채굴작업을 했던 이 마을은 뭔가 분위기가 있는 곳이에요.

황금박물관을 들어가려면 80위안의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대부분 황금박물관을 가지않고 진과스를 둘러보는 것을 선택했어요.

(가이드 말로도 박물관에 별로 볼게 없다고 했는데, 사람마다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진과스의 명물은 옛 광부들이 먹던 도시락을 본따 만든 '광부도시락'

기대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사실 고기+김치가 들어가서.. 맛없을 수 없는 맛이긴 하지만)

냄새나 이런것도 없고 맛있어서 싹싹 비웠어요.

대만 가기전 친구의 추천목록에도 광부도시락이 있었는데..역시나 맛있었다는

하지만 버스투어에서 무료로 제공한 밀크티는,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용기에 따뜻한 밀크티를 주니..

그건 좀 별로였어요 ㅠ 차라리 아이스를 줬다면 더 나았을 텐데.

식사를 다 하고 길을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철도길이 있고 저 멀리 산이보이는데

옛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어요.

 

 

 

 

 

 

 

네번째 코스 - 지우펀

센과치히로의 촬영장소였던 지우펀,

아기자기한 기념품이 많이팔아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죠.

하지만 그만큼 사람이 많아 '지옥펀'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직접가보니 소소하게 기념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참 살것도 많고

이리저리 고개가 많이 돌아가는 그런 곳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참 예쁜 장소인것 같아요.

볼거리가 많으니 버스투어에서도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주었는데요. (무려 2시간)

구경하다보니 2시간이라는 시간이 엄청 짧게 느껴졌어요.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한 지우펀의 골목

사실 지우펀 초입을 돌아다닐 때만 해도 사람이 많긴한데

지옥펀 정도는 아니지않아?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래보이는 사진의 이 장소에 가면.. 왜 지옥펀인지를 깨닫게됩니다.

사람들이 이 야경을 보려고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데요.

여기서 사람하나 잃어버리면 진짜 못찾겠구나 생각이 들정도로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붐비고 밀리고 ..장난아니에요.

(각오하시고 보셔야하는 지우펀 야경)

 

그래도 너무 예뻤어요................

지우펀 야경을 끝으로 투어는 끝이나구요!

제가 예약했던 버스투어는 타이페이역과 시먼팅역 둘 중 한곳에서 하차할 수 있었어요.

앞서 살펴본 대만여행 예스진지투어를 동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https://youtu.be/kGkJhbY1Q9Q


오전 10시부터 ~ 저녁 7시 40분까지 아주알찬 버스투어였어요,

버스투어를 아직 고민하시고 계신다면

저는 적극추천합니다.

+가이드분이 대만분이셨는데 친절하고, 센스도있으시고

불편하지 않게끔 진행을 잘해주셨어요. 배테랑이신듯 했구요!

어떤 가이드를 만나는지도 여행에 영향을 미칠것 같지만

전반적으로 좋았던 대만 버스투어였습니다.